"84점 만점도 떨어진다고?” 잠실 르엘 청약 현실, 이젠 4인 가족도 무력하다

청약가점 만점이어도 당첨이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아파트 청약에서 올해 수도권 첫 ‘84점 만점자’가 나왔지만,

심지어 4인 가족은 만점이어도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이젠 청약이 ‘운’이 아니라 ‘전략과 배경’까지 필요한 고난이도 싸움이 된 셈입니다.

청약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지금이 바로,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청약 가점 만점자 등장, '잠실 르엘'에서 나왔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잠실 르엘’ 청약에서 2025년 첫 수도권 청약 만점자가 나왔습니다.

청약가점 84점은 ▲무주택기간 15년 이상 ▲부양가족 6인 이상 ▲청약통장 가입 15년 이상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당첨 결과는 많은 청약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4인 가족은 만점이어도 줄탈락… 현실은 더 냉정했다

 

놀라운 점은 4인 가족의 경우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인 64점으로는 단 한 세대도 당첨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최소 가점이 70점 이상으로 형성되어, 사실상 5인 이상 대가족이 아닌 경우 경쟁 자체가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심지어 70점도 경쟁이 치열해 탈락자가 속출했습니다.

 

잠실 르엘, 시세차익 무려 10억 원… 그래서 몰렸다

 

잠실 르엘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6104만 원으로, 전용 59㎡의 분양가는 약 16억 원대입니다.

인근 ‘파크리오’ 아파트 동일 평형이 최근 29억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0억 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됩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첫 강남 청약… 규제도 만만치 않아

 

이번 단지는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처음으로 강남권에서 진행된 청약입니다.

이 때문에 금융 규제가 까다롭습니다. 잔금 대출이 6억 원으로 제한되고,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으로도 잔금을 치를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최소 6억 원 이상의 현금을 마련해야 입주가 가능합니다.

잠실 르엘 청약 결과 요약

 

항목	내용
최고 당첨 가점	84점 (수도권 첫 만점자)
최저 당첨 가점	70점 (전용 51㎡)
4인 가족 당첨 여부	전원 탈락 (최고 가점 64점)
전용 74㎡ 분양가	약 18억7000만 원
최소 현금 필요	약 6억 원 (대출 제한)
총 경쟁률	433.7 : 1 (전용 74㎡)

Q&A

 

Q1. 청약 가점 84점은 어떻게 받나요?
A. 무주택기간 15년, 청약통장 가입 15년, 부양가족 6명 이상이 되어야 84점이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Q2. 왜 4인 가족은 모두 탈락했나요?
A.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64점인데, 이번 청약은 최저 당첨 가점이 70점이었기 때문입니다.

 

Q3. 잠실 르엘 아파트는 어떤 곳인가요?
A.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865세대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강남권 입지와 시세 차익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Q4. 대출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A. 6·27 규제에 따라 잔금 대출은 최대 6억 원까지만 가능합니다.

전세보증금 활용도 제한되어 있어, 상당한 자금력이 필요합니다.

 

Q5. 이런 경쟁 속에서도 청약을 준비해야 하나요?
A. 당첨 가능성은 낮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서는

시세차익이 크기 때문에 여전히 도전해볼 만합니다.

다만 전략과 자금 준비가 필수입니다.

이제는 청약도 ‘운’ 아닌 ‘전략’의 시대

 

예전처럼 무조건 청약통장만 오래 들고 있다고 당첨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가족 수, 무주택기간, 통장 가입기간뿐 아니라,

자금력과 입지 선정, 대출 규제까지 면밀히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강남권 청약은 수요가 몰리는 만큼,

앞으로도 이와 같은 초고가점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청약을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본인의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전략을 새롭게 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약의 현실, 이제는 제대로 직시할 때입니다.